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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Boetsch vs Henderson'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MMA 최대의 이벤트 UFC의 321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Boetsch vs Henderson' 가 개최지인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현지 시각으로 6일,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되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던 댄 핸더슨은  한 차례의 훅을 허용하자마자 타격을 뻗으며 걸어들어오는 상대 팀 보우치를 카운터 라이트로 플래쉬 다운. 일어나는 보에치의 안면에 빰 클린치 니 킥, 라이트 두 개와 어퍼로 다시 앉힌 후, 안면의 라이트 파운딩 연사로 28초만의 초살 승리로 그간의 우려를 일순간에 종식시켜버렸습니다.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맷 미트리언에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는 벤 로스웰]


IFL 헤비급 챔프 출신의 동체급 랭킹 9위 벤 로스웰은 TUF 10 출신의 하드 펀처 맷 미트리언를 길로틴 초크 제압했습니다. 특유의 현란한 스탭을 이용한 인앤아웃 복싱을 들고 온 미트리언을 한 차례 복싱으로 가볍게 데미지를 안겨 주었던 로스웰은 미트리언의 테이크 다운을 언더 훅으로 방어, 아직 태세를 정비하지 못해 무릎을 꿇은 채로 비어있던 미트리언의 목을 캐치, 그대로 길로틴 초크로 연결, 양 손 탭을 받아냈습니다.   


[얀시 메데이로스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더스틴 포이리에]


라이트급으로 돌아간 정찬성의 이전 상대 더스틴 포이리에는 한 스탭 더 들어간 라이트로 하와이의 강호 얀시 메데이로스를 일찌감치 히트, 스탠딩에서 매달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뿌리치고 일어났으나 데미지가 남아있던 메데이로스의 복부를 미들킥으로 차 재차 그로기로 만들고 케이지로 몰아 붙인 후 어퍼컷과 훅 연사로 샌드백을 연상시킬 정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레프리 빅존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티아구 타바레스의 마지막 파운딩을 가하는 브라이언 오르테가]


베테랑 유술가 티아구 타바레스와 맞붙은 무패의 그래플러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난전 끝에 3R 타격으로 승부를 잡아냈습니다. 암 바, 큰 출혈을 만든 아래에서의 엘보 등에도 불구, 타바레스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포지셔닝 싸움에서 지고 있던 오르테가는 3R 타격 일변도로 전법을 수정, 스트레이트 등으로 흐름을 잡아가다 카운터 레프트와 라이트의 양 훅으로 타바레스를 다운 후 탑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궁지에 몰린 조 소토에 훅을 퍼붓고 있는 앤터니 버첵]


기대주 앤터니 버첵은 지난 타이틀 전에서 대단한 선전을 했던 벨라토어 챔프 출신 조 소토와의 UFC 두 번째 출장에서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빠른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소토의 카운터를 흘렸던 버첵은 클린치 니 킥 후 짧은 라이트 훅으로 소토를 다운, 하체관절기 시도를 빠져나온 뒤, 니 킥과 엘보, 양 손 펀치 러쉬로 커버를 올리고 더킹과 위빙을 반복하는 소토를 결국 어퍼컷으로 실신,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레프트 훅으로 알렉스 카사레스에게 데미지를 안기는 프란시스코 리베라]


지난 경기에서 서밍으로 억울한 역전패를 기록했던 프란시스코 리베라는 강경호의 이전 상대이자 교포 벤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카사레스를 초살 KO로 격파했습니다. 먼저 타격을 걸어오는 카사레스의 기세를 강한 라이트로 뿌리친 리베라는 잠시 후 상대의 레프트-라이트를 더킹으로 흘린 뒤 레프트 훅을 클린히트, 뒤로 무너진 상대를 파운딩으로 마무리, 21초만의 승리로 지난 패전의 아픔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데렉 루이스의 안면에 발꿈치를 찍어넣는 션 조던]


묵직한 펀치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Legacy(레거시) FC 헤비급 챔피언 데렉 루이스와 격돌한 ATT 소속의 헤비급 중견 션 조던은 테이크 다운으로 루이스의 타격을 회피하며 첫 라운드를 보낸 후, 2라운드 시작 직후 큰 돌려차기에서 각도를 바꾼 시간차 뒷꿈치 후리기로 루이스의 안면을 직격, 그라운드에 누인 후 레그 훅을 넣어 루이스의 탈출을 막은 타이트한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오마리 아흐메도프가 강력한 미들킥으로 브라이언 에버솔의 복부를 공략하고 있다]


70여전에 가까운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브라이언 에버솔을 상대로 3번째 UFC 출장 겸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다게스탄 삼비스트 오마리 아흐메도프는 파워풀한 로우킥으로 상대의 경기 포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파워풀한 타격으로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던 아흐메도프는 펀치에 맞춰 카운터 인사이드 라이트 로우킥으로 상대의 무릎 뒷부분을 강하게 걷어찼고, 1R 종료 후 에버솔이 경기 포기, 아흐메도프의 2승이 확정되었습니다.    


[실신한 저스틴 에드워즈와 레프리를 뒤로하고 승리를 기뻐하는 조 프록터]


TUF 15 출신의 조 프록터는 경기 종료 직전 장기 기술인 TUF 시즌 13 출신의 저스틴 에드워즈를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길로틴 초크로 실신시켰습니다. 종료 직전 클린치에서의 니 킥을 주고 받던 중 주춤한 상대에 프록터가 숏 양 훅 러쉬로 목 노출을 유도하고 스탠딩에서 길로틴 초크 그립을 캐치, 카운터용으로 시도한 덧걸이가 여의치 않자 4점 포지션으로 주저앉은 상대의 목을 끝까지 놓지 않고 연결, 기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호세 키뇨네스의 초크 그립을 뜯어내는 레오나르도 모라에스]


TUF 라틴 아메리카의 두 체급 파이널리스트 간의 캐치웨이트 일전에서는 페더급의 멕시칸 파이터 호세 키뇨네스가 밴텀급이자 태권도 베이스의 레오나르도 모라에스를 클린치에서 다리 걸이로 테이크 다운시키고 사이드서 기무라 락을 이용해 백으로 회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잡기 시작했고, 목으로 깊숙하게 들어간 그립을 뜯어내며 버티던 모라에스에 결국 허리를 밀어넣은 리어네이키드 초크 재시도로 탭을 얻어냈습니다.   


[UFC Fight Night 'Boetsch vs Henderson' 결과] 

12경기: 팀 보우치 < 댄 핸더슨 (KO 1R 0:28)  

11경기: 벤 로스웰 > 맷 미트리언 (길로틴 초크 1R 1:54)  

10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얀시 메데이로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8) 

09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티아구 타바레스 (TKO 3R 4:10)

08경기: 조 소토 < 앤서니 버첵 (KO 1R 1:37)

07경기: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카사레스 < 프란시스코 리베라 (KO 1R 0:21)

06경기: 데릭 루이스 < 션 조던 (TKO 2R 0:48)  

05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오마리 아흐메도프 (TKO 1R 5:00)

04경기: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 크리스 웨이드 (판정 0-3) 

03경기: 조 프록터 > 저스틴 에드워즈 (TKO 3R 4:58

02경기: 히카르두 아베우 데멘테 < 제이크 콜리어 (판정 1-2)

01경기: 레오나르두 모라에스 < 호세 알베르토 키뇨네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4


* 사진=Getty Image/Josh hedges/Stacy Revere/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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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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