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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6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서브이벤트인 Fight Night의 66번째 대회이자 올해 첫 호주 내 대회이자 317번째 UFC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Miocic vs Hunt' 가 개최지인 호주 애들레이드 현지와 한국시각 10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이트로 미오치치를 밀어 붙이는 헌트 이 타격은 헌트의 가장 좋은 타격 중의 하나가 됐다]


6개월만에 복귀한 마크 헌트는 현재 헤비급 랭킹 4위를 기록 중인 크로아티아 계 미국 파이터 스티페 미오치치의 긴 리치와 스탭에 타격 거리를 뚫지 못해 고전, 테이크 다운를 내준 하위포지션과 클린치에서 압박당한 후 엘보와 숏 파운딩 연사에 스테미너가 깎이고 데미지가 더해져 전혀 반격을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리다 5라운드 터틀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보다못한 레프리에 의해 구해졌습니다.


[심판이 경기를 말리며 승리가 확정되자 포효하며 자축하는 로버트 휘태커]


하와이 교포이자 양동이를 꺾은 바 있는 미들급 14위 랭커 브래드 타바레스와 김 훈과 일전을 벌인 바 있는 TUF Smash 웰터급 우승자 로버트 휘태커 간의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휘태커가 프런트 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한 차례 상대를 주저 앉힌 후, 일어나려던 타바레스의 안면에 빠지면서 날린 레프트 훅으로 재차 주저 앉히고, 재차 일어나려던 상대를 밀어서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실신시켜 버렸습니다. 


[오코넬의 스트레이트에 안면이 뭉개지고 있는 앤터니 페로쉬]


42세의 노장의 그래플러 앤터니 페로쉬와 격돌한 라디오 진행자 출신의 헤비 펀처 션 오코넬은 첫 라운드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클린치를 시도하는 페리쉬의 안면에 포어암으로 시작하는 펀치러쉬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 차례 물러나 기회를 보던 오코넬은 재차 펀치 러쉬로 돌진, 스트레이트와 훅을 섞은 파워풀한 펀치 러쉬로 페리쉬를 선채로 반 샌드백 상태로 만들었고, 이를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카운터 플라잉 니 킥으로 매튜스의 안면을 찍고있는 제임스 빅]


TUF 15 출신이자 7전 무패의 제임스 빅은 TUF Nations 캐스트 맴버 8전 무패의 제임스 매튜스의 빠른 레프트와 라이트 등의 펀치 리듬을 잡지 못한데다가 슬램형 테이크 다운에 첫 라운드를 고스란히 내어줘야 했습니다만, 두 번째 라운드, 매튜스의 펀치에 카운터 플라잉 니 킥을 집어 넣는데 성공, 데미지를 입고 급히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잡아 길로틴을 시도, 고쳐 잡으며 그라운드로 돌입해 탭으로 역전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후커를 스트레이트로 공략하는 히오키 하츠]


17전 12승 5패를 기록 중이던 대니얼 후커를 상대로 11개월만에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서브미션 아티스트 히오키 하츠는 상대의 하이킥에 역전 KO패를 기록,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핀 포인트 타격과 잠시지만 풀마운트와 스탠딩에서 백까지 따내며 첫라운드를 챙겼으나 2R 킥과 펀치로 바디샷을 충분히 뿌려대며 승기를 잡았음에도 불구, 초반부터 가드가 낮아 꾸준히 맞아왔던 하이킥에 재차 히트,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승리 후 웃으며 포즈를 취해보이는 샘 엘베이]


함빡 웃는 모습으로 스마일링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팀 퀘스트의 명물 파이터 샘 엘베이는 초살 TKO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4차례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올림피언 유도가 댄 캘리가 타격으로 전진해 오자 케이지에 등을 댄 후, 로우킥에 맞춰 카운터 라이트와 레프트로 캘리를 히트, 뒤로 튕겨져 구르다시피해 일어나려던 캘리를 추적해 재차 라이트로 히트, 캘리가 재차 튕기는 것을 본 레프리의 종료로 49초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백 롤링스의 초크의 괴로워하는 리사 엘리스를 레프리가 지켜보고 있다]


함서희의 상대가 될 예정이던 호주 홈그라운더 백 롤링스는 타격 연타 끝 백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함서희 대신 참전한 그래플러 리사 엘리스에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롤링스는 포지션을 뒤집은 후 파운딩과 스탠딩 타격으로 엘리스에 데미지를 준 뒤, 클린치로 몰린 상대를 어퍼컷에 이은 안면 니 킥으로 쓰러뜨린 후, 옆구리에의 니 킥 후 리어네이키드 그립을 캐치, 허리를 집어 넣어 탭아웃을 이끌어 냈습니다.


[딜런 앤드류스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성공시키는 브래드 스캇]


TUF The smasher 출신의 브래드 스캇은 TUF 시즌 17 세미 파이널리스트 딜런 앤드류스를 2R 종료 직전 길로틴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다리가 순간 플릴 정도의 숏 어퍼 등 상대의 파워풀한 펀치에도 공격 포화를 늦추지 않던 스캇은 상대의 태클을 저지해 프런트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뒤로 돌아가려다 급작스레 궤도를 바꿔 기습 길로틴을 시도, 미처 대응하지 못한 앤드류스의 목을 잡은 채로 회전해 그립을 더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커린의 니 킥에 복부를 내주고 있는 체임버스]


카일린 커런에 프런트 킥에 이은 타격 러쉬에 경기 내내 시달려야 했던 TUF 시즌 20 캐스트 맴버 알렉스 체임버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로 역전승을 거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상대의 타격에 패색이 짙었던 체임버스는 2R 종반 한 차례 시도했던 숄더락을 3R에 재차 사용, 거의 빠져나간 커런을 그립을 고쳐잡아 암 바를 완성 탭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즈클릭의 펀치를 피하고 있는 위엔] 


태권도 검은 띠이자 남 판의 뒤를 이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는 베트남 계 파이터 밴 '텐' 위엔은 올 어메리칸 레슬러 출신의 터키쉬 엘프테킨 오즈클릭을 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TKO로 꺾고 UFC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초반부터 라이트를 맞추며 상대를 압도한 위엔은 테이크 다운과 몇 차례의 펀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종료 10여초 전 레프트로 상대를 격추, 파운딩 끝에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UFC Fight Night 'Miocic vs Hunt' 결과] 

12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마크 헌트 (TKO 5R 2:47

11경기: 브레드 타바레스 < 로버트 휘태커 (KO 1R 0:44)  

10경기: 앤터니 패리쉬 < 션 오코넬 (TKO 1R 0:56) 

09경기: 제임스 매튜스 < 제임스 빅 (길로틴 초크 1R 4:53)

08경기: 히오키 하츠 < 대니얼 후커 (KO 2R 4:13)

07경기: 카일 노크 > 조나빈 웹 (판정 2-1)  

06경기: 댄 켈리 < 샘 엘베이 (TKO 1R 0:49)

05경기: 리사 엘리스 < 벡 롤링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9)

04경기: 딜런 앤드류스 < 브래드 스캇 (길로틴 초크 2R 4:54

03경기: 알렉스 체임버스 > 카일린 커런 (암 바 3R 3:15

02경기: 빅 그루칙 < 브랜던 오레일리 (판정 0-3) 

01경기: 앨프테킨 오즈클릭 < 밴 위엔 (TKO 1R 4:59)


* 사진=Getty Image/Josh Hedges/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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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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