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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5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11번째 경기이자 185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85 'Pettis vs Anjos'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밴 핸더슨에 첫 KO 패배를 안겨준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경기시작하자마자 챔프 앤터니 페티스의 오른쪽 눈을 시간차를 둔 스트레이트에 데미지를 안겨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이후 바디 샷과 사우스 포 용 카운터를 중심으로 타격과 가끔씩 섞어주는 일방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을 지속, 그라운드에서도 단 한 차례의 리버스도 허용하지 않는 강함으로 전 라운드를 제압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6차례 세계 챔프를 지낸 낙무아이 요아나 얀드라첵은 초대 인빅타 FC 스트로급 겸 현 UFC 스트로급 챔프 칼라 에스파르자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제압, 새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초반부터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에스파르자의 태클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던 얀드라첵은 스테미너 고갈로 둔해진 챔프의 안면을 두들겨 댔습니다. 결국 엘보와 라이트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붙이고 얀드라첵은 안면의 숏훅 샤워로 벨트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적절치 못한 감량으로 첫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상실했던 자니 핸드릭스는 김동현의 전 상대이자 현 랭킹 5위 맷 브라운을 장기 중 하나인 들어뽑는 슬램식 테이크 다운으로 잡아냈습니다. 스탠딩서 브라운의 하이 킥과 니 킥에 위험한 장면을 맞이하기도 했던 핸드릭스는 상대의 태클 방어가 신통치 않자 타격과 태클의 기세를 높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태클을 탈출하려는 브라운을 그라운드에 묶어 놓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을 가져갔습니다. 


K-1 챔프 출신 타격가 알리스타 오브레임 한 방 파워를 가진 쿵후 파이터이자 TUF 10 토너먼트 챔프 로이 넬슨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습니다. 오브레임은 무리한 클린치를 삼가하며 거리를 두며 점핑 니 킥과 카운터 니 킥으로 복부와 안면을 두들겼고, 하이 킥과 바디 킥으로 재미를 보았습니다.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시간차 레프트 훅을 허용하고 다운 되었지만 넬슨을 밀어내 승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TUF 9의 우승자이자 TUF Smash의 코치 로스 피어슨은 K-1 MAX에서 박광철과 대전한 바 있는 캐나다 단체 TKO 챔프 출신의 하드 펀처 샘 스타우트와 26번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타우트와 태클을 절제한 타격전을 벌였던 피어슨은 상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숙임과 동시에 클린 레프트 훅 카운터를 스타우트의 턱에 꽂아 넣었고, 뒤로 쓰러지며 경직 상태를 보이기 시작한 스타우트에 추가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TUF Nations 미들급 우승자 엘리아스 테어도루는 상대 7승 1패의 기대주 로저 나르바에즈로부터 파운딩 연사에 의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부지런히 나르바에즈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이렇다 할 승기를 잡지못하고 첫 라운드를 보낸 테어도루는 빰을 때린 하이 킥, 팔을 노린 듯한 킥 집중 공격으로 나르바에즈를 괴롭혔습니다.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테어도루는 상대를 그라운드에 묶은 채 파운딩을 퍼부어 TKO를 가져갔습니다. 

태권도 베이스의 높은 스트라이킹 능력을 지녔으나 전일 계체량에서 감량에 실패한 대런 크룩섕크는 베네일 다리우스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줬습니다. 다리우스의 바디킥과 플라잉 니 킥 카운터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에서의 엘보와 브라보 초크 등 크게 고전했던 크룩섕크는 한 차례 백에서 암 바를 실패한 다리우스에 다시 백을 빼앗기고 목을 잡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내주었습니다.     

지난 경기 패배로 7연승을 마감했던 레슬러 자레드 로숄트는 UFC 첫 승 사냥에 나선 레슬러 조쉬 코프랜드와 만났습니다. 로숄트는 클린치에서의 안면 엘보, 스탠딩에서 카운터 훅과 펀치 컴비네이션을 내주고 첫 라운드를 내줬습니다만, 상위 포지션의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에서 크게 재미를 봤습니다. 세번째 라운드에서도 상위를 잡아낸 로숄트는 결국 코프랜드의 코를 엘보로 히트, 등을 보이게 만들었고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페티스의 동생으로 UFC 첫 플라이급 전에 임한 세르지오 페티스는 단발 역전 TKO패배를 당했습니다. 15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낙무아이 라이언 벤와를 오버 언더 훅, 턱에 꽂히는 앞차기 등 타격으로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고, 하위 포지션에서도 손쉽게 포지션 역전을 만들었습니다만, 2R 스트레이트에 이어 함께 걸었던 훅에 턱을 내주고 다운, 뒤 이은 파운딩에 회복하지 못하고 속절없는 TKO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UFC 입성 후 2연패 중인 제이크 린제이와의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조셉 더피는 상대의 로우킥에 잽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라이트 등 복싱 중심의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린제이를 괴롭히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던 더피는 레프트 하이킥으로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추적, 레프트 훅 바디 블로우를 성공시켰습니다. 뒤 늦은 충격에 린제이가 주저앉았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아이언 레이디'의 이명을 가진 스타 킥복서 저메인 데 란드미에는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브라질의 라리사 파체코를 카운터 엘보와 펀치 등 킥복서다운 맹렬한 타격으로 제압하며 첫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 들어온 란드미에는 태클을 시도하는 파체코를 어퍼컷으로 털어낸 뒤, 오버 언더 라이트 훅으로 스턴. 라이트와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UFC 185 'Pettis vs Anjos' 결과]

12경기: 앤터니 페티스 < 하파엘 도스 안요스 (판정 0-3)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칼라 에스파르자 < 요안나 얀드라첵 (TKO 2R 4:17)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자니 핸드릭슨 > 맷 브라운 (판정 3-0) 

09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로이 넬슨 (판정 3-0)

08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헨리 세후도 (판정 0-3)

07경기: 샘 스타우트 < 로저 피어슨 (KO 2R 1:33)  

06경기: 엘리어스 테어도루 > 로저 나르바에즈 (TKO 2R 4:07)

05경기: 대런 크룩솅크 < 베네일 다리우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04경기: 자레드 로숄트 > 조쉬 코프랜드 (TKO 3R 3:12

03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라이언 벤와 (TKO 2R 1:34

02경기: 제이크 린제이 < 조셉 더피 (TKO 1R 1:47) 

01경기: 라리사 파체코 < 저메인 데 란드미에 (TKO 2R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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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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