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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C 원정에 나섰던 한국인 3인방이 1승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UFC가 확정되었으나 상대의 경기 거부로 데뷔 전이 무산되었던 Pacific eXtream Combat(이하 PXC) 페더급 타이틀 홀더 김장용과 이전 멕시코의 격투 서바이버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의 팀 메이트 김한슬, 5전 연승 중인 마찬가지 KTT 소속의 곽관호는 한국시각으로 13일, 괌 망갈리오 UOG Field House에서 개최된 PXC 47에 동반 출전했습니다. 

                    [야치와 그라운드에서 스크램블 중인 김장용 제공=MMA PLANET]  

페더급 타이틀 홀더 김장용은 슈토 환태평양 챔프 야치 유스케를 클린치에서 발목 받치기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풋초크 등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 능력과 가볍지만 빠른 펀치로 아웃 복싱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야치에 고전했습니다.2라운드 타이트한 암 바로 잠시 승기를 잡는 듯 했던 장용은 마지막 라운드, 훅에 걸려 데미지를 입은 채로 저항하다 빰 클린치 니 킥과 펀치 안면 연사에 맞다가 심판의 경기 중지로 타이틀을 상실했습니다. 



          [김한솔을 몰아붙인 카제스탐이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요구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단체의 웰터급 타이틀 홀더 제바스찬 카제스탐의 타이틀에 도전한 TOP FC 리거 김한슬은 바깥 쪽으로 돌면서바디와 안면을 노리는 훅과 킥을 중심으로 부지런히 타격을 날렸으나, 생각보다 단단한 카제스탐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해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펀치 카운터를 두부에 허용한 김은 다리가 풀려버렸고 몇 차례 반사적으로 일어났지만, 얻어맞는 걸 보다 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특기인 돌려차기로 존스를 공략하는 곽관호 제공=MMA PLANET]

지난 경기서 점프 돌려차기인 롤링 소버트로 역전승을 이끌어 냈던 곽관호는 파워풀한 레슬러 트레빈 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면서도 타이트한 방어로 큰 데미지 없이 존스의 스테미너를 깎았습니다. 두번째 라운드서부터 로우킥 등으로 점수를 쌓기 시작한 곽은 상대의 태클을 성공적으로 방어한데다 미끌어져 후속타를 내지 못했지만 돌려차기 등 타격을 보여주는 등 타격 우세로 2-1 스플릿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헬렌을 쓰러뜨린 케이시가 추가타를 가하고 있다 제공=MMA PLANET]

3전 1패를 기록 중인 미국의 코트니 케이시는 긴 팔을 이용한 카운터와 훅, 스트레이트 등 빠른 타격으로 3승을의 전적을 가진 헬렌 하퍼를 시종일관 압박했습니다. 플래쉬 다운까지 얻어낸 케이시는 하퍼와 클린치 게임 중 복부에 니 킥을 꽂아 넣어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레프리가 매우 늦었지만 어쨌든 스탑을 선언, TKO로하퍼는 4번째 승리를 가져가게 됐습니다. 

                      [프랭크 카마초의 목을 초크로 공격하는 카즈야  제공=MMA PLANET]

슈토 신인왕 출신의 슈토정기 카즈야 유스케는 일본의 강호 나카무라 케이타로를 꺾은 바 있는 단체의 간판스타 프랭크 카마초를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섰습니다. 카마초의 라이트와 미들킥 카운터 레프트에 두 차례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위기를 맞았던 카즈야는 미들킥으로 상대의 펀치 러쉬를 견뎌 낸 후, 카마초의 테이크 다운을 역이용해 백을 차지했고 타이트한 초크 그립으로 탭을 받아내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리를 잡아 에클라베아의 태클을 저지하는 마스가 제공=MMA PLANET]   

지역 명문 트렌치 테크 소속의 빈스 마스가는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태클을 고집하는 에클라베아의 태클 시도를 분쇄, 빰 클린치 니 킥 등 클린치에서의 타격으로 우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에클라베아가 컷으로 인한 출혈 등 얼굴이 엉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맞섰습니다만 스프롤로 에클라베이의 태클을 저지하고 터틀포지션에서의 백을 빼앗은 마스가가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4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세파다를 슬램으로 내다 꽃는 존스 제공=MMA PLANET]

지난 경기에서 홍성찬에게 판정패를 당한 타이론 존스는 PXC 신입 피터 세페다에게 시작하자마자 싱글렉을 걸다가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겼으나, 세페다의 손을 뜯어내며 기회를 엿보다 몸을 돌려 태클 자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존스는 세페다를 그대로 들어올려 슬램으로 매다 꽂아 곁누르기 상태를 만들었고, 노출된 세파다의 안면에 연달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겨냈습니다.  

[Pacific Xtream Combat 47 결과]

08경기: 김장용 < 야치 유스케 (TKO 1R)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제바스찬 카제스탐 < 김한슬 (TKO 2R) * 밴텀급 타이틀 전

06경기: 대런 우에노야마 > 와타나베 카즈야 (판정 1-2)

05경기: 코트니 케이시 > 헬렌 하퍼 (TKO 1R)

04경기: 곽관호 > 트레빈 존스 (판정 2-1)

03경기: 프랭크 카마초 < 카즈야 유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
02경기: 빈스 마스가 > 스캇 에클라베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

01경기: 피터 세페다 < 타이론 존스 (TKO 1R)


[사진=MMA PLANET 특약,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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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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